상주향교,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향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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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인고성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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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전교 김명희)에서는 2025년 2월 18일(화) 13:30분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상주·함창향교 전교, 14개 서원 대표 및 운영위원, 유림단체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상주유림 향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곽희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명륜당에서 상읍례, 국민의례, 묘우향배, 윤리헌장 낭독에 이어 조성만 상주문화원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서 본 상주유림의 향회를 김명희 전교가 주재하였다. 먼저 공사원(公事員) 3명을 선출하고, 업무를 처리할 조사(曹司) 3인, 도집례(都執禮), 상례 등을 선출하였다. 도집례는 김명희 전교가, 상례(相禮)는 조희열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회장이 천망되어 망기(望記)를 조식연 장의가 작성하여 현장에서 증정(贈呈)하였다.
이어, 안건 논의에 들어갔다. 먼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만인소를 올리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후 소수(疏首) 결정에 들어갔다. 공사원 3인이 숙의하여 선정된 소수 3인 중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를 소수로 천망하였다. 집사가 망기를 써서 소수(疏首)에게 전달하니 소수는 3번에 걸쳐 사양하다가 절을 하고 받았다.
이어, 상소문을 지을 제소(製疏)에는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이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천망되었다. 그리고 제소를 도울 집사 3인을 결정하였다.
소장을 낭독하여 소본(疏本)에 오류 또는 결례되는 문구가 없는지 함께 살펴본 후 참석자 모두 서명(署名)하였다. 나머지는 각 문중별, 서원별로 할당 인원을 작성하고 2월 20일까지 지참하여 제출하는 것으로 결의하였다. 그리고 만인소 봉소의례에 필요한 기타 직임을 공사원과 협의하여 제집사를 발표하였다.
시일이 촉박하므로 모두 자신의 일처럼 여겨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각별 부탁을 하고 본 향회의 대강(大綱)을 마쳤다.
군부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는 오는 20일(목) 14시 상주향교에서 개최하니 그날은 모두 유복을 입고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드렸다.
한편, 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시의 인구소멸 위기 해소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 군부대의 상주 이전이 절박한 만큼 시민들의 뜻을 모은 만인소 봉소의례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