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장,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 거액 인출요청에 112 신고하여 피해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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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여종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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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서장 이화섭)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KB국민은행 A지점 직원 B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B씨는 지난 8월 13일 지점에 방문한 손님이 1,9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피해자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조카분이 본인 명의 통장을 만들어 범죄에 사용하였으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즉시 은행으로 가라. 전화를 끊지 말고 예금해 둔 돈을 모두 인출하라”라는 말에 속아 예금해 둔 1,900만 원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당황한 피해자를 진정시키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시티즌코난 앱을 통해 악성앱 설치 여부 확인한 후 보이스피싱 범죄 연관성을 밝혀 피해를 방지하였다.
경찰은 “범인이 금융기관에서 고액 인출과 송금시 사용 용도를 다르게 말하도록 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112신고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에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계속 통화를 유도하면서 현금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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