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동 고왕곤씨, 사랑의 백미 100포 기부 ◈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지은 백미 흔쾌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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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찰국장권병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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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산북동에 거주하는 고왕곤 씨가 지역사회를 위한 호쾌한 나눔을 실천했다. 18일 미성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고씨는 직접 농사지은 백미(10kg) 100포를 기부하였다.
오랫동안 농사일에 종사해오던 고씨는 통장으로 재직할 당시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수단으로 수급자의 삶을 살게 된 이웃들을 돕게 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후계 영농인인 아들과 상의한 후 흔쾌히 직접 농사지은 백미를 이웃에게 기부하게 되었다.
전달식에서 고씨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나눔에 동참했다. 올 한해 농사도 열심히 하여 내년에도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석 미성동장은 “미성동은 쌀이 많이 난다고 하여 쌀미(米)자를 사용해 미면(米面)이라고 불렸다. 그만큼 넉넉하게 나오는 쌀만큼이나 인심좋고 따뜻한 정이 오고가는 동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탁식으로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를 깨우쳐 준 고왕곤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이 귀한 정성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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