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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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국장여종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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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주민 대상 다양한 체류 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정착 기반 마련
◈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인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체계적 교육 시작
군산시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월 18일 문을 여는 센터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실질적인 정착 지원과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의 통합을 위한 다양한 체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생활 정보 안내 및 상담 ▲통번역 서비스 지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위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 오식도동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분멀3길 23) 1층으로 정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의 근무시간, 생활여건 등을 반영하여 평일 뿐 아니라 주말도 포함하여 화요일~금요일 09시~18시, 토요일 09~1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법무부 일반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열린다. 외국인 주민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 등 기본적인 소양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체류자격 신청 시 점수 부여 또는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단계별 교육 일정은 △0단계(기초: 3.8.∼3.29) △1단계(초급1: 4.5.∼9.27) △2단계(초급2: 3.8∼8.30)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된다.
참가를 원하면 2월17일부터 3월14일까지 사회통합정보망(www.socinet.go.kr)에 회원으로 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063-454-263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한 외국인 주민들이 어느덧 군산시 총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와 적응을 돕는 조력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센터를 열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실질적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와 외국인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끝맺었다.
현재 군산시 외국인 주민 수는 13,374명으로 총인구 265,764명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996명(17.5%) 증가하여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 근로자 3,531명 ▲유학생 1,641명 ▲결혼이민자 1,035명 ▲외국국적동포 808명 ▲기타외국인 3,494명이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 1,029명, 외국인 주민의 자녀(출생) 1,9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