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건립으로 수산업 재도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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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지난 21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내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스마트HACCP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해 그동안 전북에 없던 국내 선도형 수산식품 R&D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국비 268억 원 포함 총 546억 원을 투입하고 해수인배수 시설 등 새만금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 어업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2단계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민간분양, 공고를 ‘24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며 마른김, 각종 수산물 가공품의 집적화를 통해 수산식품 클러스터 성격의 수산가공식품의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조성사업은 연간 1천억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수산물을 낙후된 가공, 유통 구조로 인해 타지역으로 반출 가공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 중 스마트 수산가공단지는 해수부 국비를 지원받아 전북권 최초 수산식품 R&D 연구시설 및 협력지원센터, 아파트형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으로 지난 8월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수산기업에 필수시설인 해수(海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해수인·배수 및 배출시설 역시 약120억 사업비를 들여 지난 5월 설계용역에 착수,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롭게 도약할 군산시, 더 나아가 전라북도의 수산업의 도약을 위한 스마트 수산식품단지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국내 선도적인 모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 허브로 성장하는데 군산시 스마트 수산가공단지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 수산가공 클러스터의 중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