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상권의 미래를 밝히는 첫 걸음, 군산구도심상권활성화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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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일신보 권순선 기자
◈6일 군산공설시장 천년몰에서 시의회 의원들과 기관단체, 창업가 참석해 의견 교류
전북 군산 구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추진된 상권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가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6일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군산시의회 경제건설분야 의원들과 기관단체, 구도심 권역 내 창업가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 교류 및 사업 성과물의 지속적인 확대재생산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특히 창업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 새로운 소비 유행과 성장하고 있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해 점점 어려워만 지는 구도심 골목상권의 부활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020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군산상권활성화사업은 구도심 상권의 노후화된 상권환경개선과 구도심 권역내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다.
군산의 경우 지역 창업가들이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오래된 역사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점차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폐 공간을 새롭게 변화시켜 활력을 찾아 만들어낸 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처 간 협력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 상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친환경생선건조장 건립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로 상인협업화(수산물협동조합)운영 등으로 각종 수상경력과 실제 매출 증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선진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 구도심 상권 내에서 창업한 청년 상인 가게도 40여 개로 현재까지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유지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상품 개발이 빛을 보면서 해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기존 전통시장 상인들 역시 새로운 유통 관련 유행을 습득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참여 등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업에 대한 평가도 높다. 2021년 전국상권활성화우수사례로 중기부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사업 기간 5년 동안 군산시청, 소속 상인회, 사업단 등이 장관상만 5회를 수상하였다. 2023년에는 군산시 상권에서 최초로 대통령 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최고의 상권사업으로 공인받기도 했다.
사업을 추진해 온 신지양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하여 지역 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지를 공유하고, 상권의 다양한 주체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군산시와 사업단은 지역 상인, 청년창업자, 상권지원기관, 시민이 함께하는 상권활성화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